‘한국기행’이 선자령으로 간다.
26일 밤 9시 30분 방송되는 EBS 1TV 시사ㆍ교양 프로그램 ‘한국기행’에서는 ‘반려동물 기행’ 4부 ‘아주 특별한 배낭여행’이 전파를 탄다.
백두대간의 주 능선에 우뚝 솟아 있는 높이 1157m의 봉우리 선자령. 추운 겨울, 시리도록 차가운 바람을 가르며 등산을 서두르고 있는 임수민, 전정민 씨의 반려동물 송이, 구월이를 만났다.
주말이면 어김없이 배낭을 꾸리고 반려동물들과 함께 머나먼 여정을 떠난다는 이들. 두 대형견을 위해 애견 카페며 인근 공원이며 안 다녀본 곳들이 없단다.
그러다 반려견들을 위해 떠나게 된 배낭여행. 짐은 무겁고 몸은 고단하지만, 반려동물들이 천진난만하게 뛰어노는 모습 하나에 그 힘듦이 눈 녹듯 녹아버린다고 한다.
이제는 둘도 없는 가족이 되어버린 구월이와 송이. 두 사람의 딸, 아들로 평생 함께 즐겁게 여정을 꾸리고 싶다는데.
‘한국기행’은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다. 역사와 풍습, 건축, 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전하는 아름다운 시간여행이기도 하다. 우리가 모르는 또 다른 우리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살아있는 현장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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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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