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올 여름 성수기 추첨 결과를 지난 15일 발표했다. 6월 8일부터 13일까지 숲나들e 누리집을 통해 추첨 예약 신청을 받은 결과, 총 12만929명이 신청해 지난해 대비 2231명(약 1.8%)이 증가한 평균 5.0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객실은 평균 6.54대 1, 야영시설은 1.7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올여름 국립자연휴양림 최고의 명소는 평균 경쟁률 90대 1을 기록한 경북 문경시 국립대야산자연휴양림 숲속의집 601호로, 7월 29일 당일 예약경쟁률이 무려 381대 1을 기록했다. 야영시설의 경우, 화천숲속야영장 10번 오토캠핑장이 평균 경쟁률 5대 1로 가장 높았고, 당일 경쟁률로는 7월 29일 27번 오토캠핑장이 가장 인기 있는 야영시설로 확인됐다.
전국 42개 국립자연휴양림별 최고경쟁률은 무의도(24대 1), 신시도(11대 1), 대야산(10대 1), 변산(10대 1), 순으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여름휴가를 산과 바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휴양림에서 즐기고자 하는 고객들의 선택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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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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