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EBS ‘한국기행’ 스틸컷)
(사진=EBS ‘한국기행’ 스틸컷)

 

‘한국기행’이 천년고찰 운문사로 향한다.

3일 밤 9시 35분 방송되는 EBS 1TV 시사ㆍ교양 프로그램 ‘한국기행’에서는 ‘또 걸어보길’ 2부 ‘운문사 비밀의 숲’이 소개된다.

경북 청도 호거산에 둘러싸인 천년고찰 운문사. 이곳에 1년에 한 차례만 개방이 되는 곳이 있으니 그 애틋한 주인공은 수령 400년이 넘은 은행나무. 황금빛으로 물든 은행나무 아래서 MZ 스님들과 도량을 관리하는 도감 현밀 스님을 만났다.

스님들을 따라 운문사 안쪽으로 들어서면 일반인은 출입이 금지된 곳 비밀의 숲이 있다. 고요히 흐르는 자연의 시간 속에서 나를 마주하는 스님들의 특별한 포행에 동행한다.

MZ 스님들답게 낙엽 밟는 소리에도 까르르 까르르 감을 따기 위해 맨몸으로 나무에 오르는 것은 물론 깜찍한 율동으로 춤 연습에까지 나선다. 엄격, 근엄, 진지 ‘엄근진’의 상징이었던 종교에서 힙하고 재미있는 종교로 포교 방법을 바꾸고 있다는 운문사 스님들.

발길 닿는 곳마다 미소 띤 얼굴로 행복 전파하는 운문사 MZ 스님들과 운문사 비밀의 숲으로 포행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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