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공이 안 맞을 때 꺼내보는 골프책’을 출간한 프로골퍼 강지만(49)이 비거리에 대한 소회를 드러냈다.
강지만은 2006년 신한동해오픈에서 최경주와 마이클 캠벨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라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판도를 뒤흔든 장타자였다. 국내 투어를 대표하는 장타자로서 공격적이고 화끈한 플레이로 수많은 갤러리를 대회장으로 불러모았다.
그는 이 책에서 레벨에 따라 공이 안 맞는 이유를 들어 새로운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비거리와 관련해서는 기존의 물리적 원칙에 반하는 주장을 내세워 눈길을 끈다.
골프에서 비거리를 늘리기 위해서는 ‘질량×속도’라는 물리적 조건이 담보되어야 한다. 쉽게 설명하면, 몸이 크거나 큰 근육을 가진 사람이 빠른 스윙을 하면 비거리는 자연스럽게 늘어난다는 이론이다. 그것이 우리가 알고 있는 상식이기도 하다.
강지만의 의견은 조금 달랐다. 큰 몸집으로도 비거리를 내지 못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마른 몸으로도 큰 비거리를 내는 사람도 있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예로 저스틴 토마스(미국)를 들었다. 실제로 저스틴 토마스는 마른 몸임에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를 대표하는 장타자다. 그는 어떻게 마른 몸으로도 큰 비거리를 낼 수 있었던 것일까.
강지만은 이에 대해 “흔히 근육이 크면 힘이 강할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 지지조직(연결조직이라고도 하며 연골과 힘줄 등이 여기에 속한다)이라고 해서 인체의 조직과 조직 사이를 잇거나 받쳐주는 조직이 건강하지 않으면 근육이 가진 힘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다”라고 설명한다.
이어서 그는 “자신의 힘만 믿고 힘에 의존한 스윙을 하면 스윙과는 무관한 근육에 힘이 들어가 오히려 어색한 스윙이 나온다. 당연히 비거리는 늘지 않는다”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한 대책으로는 “근력 운동을 하더라도 연골이나 힘줄의 탄력을 유지하기 위해 유연성 운동을 병행해야 한다. 유연성은 관절의 가동범위다. 근육은 작아도 관절의 가동범위가 큰 사람은 근육이 크지만, 관절의 가동범위가 작은 사람을 비거리로 압도할 수 있다. 상당수 골프선수가 근력과 유연성 향상에 좋은 요가나 필라테스를 병행하는 이유가 이 때문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유연성을 키운다고 해서 고통스럽게 근육과 관절을 늘리려 할 필요는 없다. 평소 잘 사용하지 않는 근육과 관절을 조심스럽게 늘려주고 돌려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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