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근우 화백이 오는 26일까지 ‘고고학적 기상도’를 콘셉트로 한 전시회를 연다.
서울시 종로구 장은선갤러리 전관에서 열리는 임근우 초대전에는 ‘이 시대의 행복 기상도’이자 현대판 ‘행복십장생도’를 그려낸 작품 30여 점이 전시된다.
작품의 콘셉트는 상상 속의 유토피아 캐릭터들이다. 기린, 사슴, 말, 얼룩 젖소 등을 뿔과 꽃으로 형상화함으로써 도원경(桃源境) 속에서 행복한 꿈이 실현되는 장면을 보여준다. 임근우 화백의 작품을 ‘이 시대의 행복 기상도’이자, 현대인의 소원을 이뤄주는 ‘행복십장생도’라고 부르는 이유다.
임근우 화백은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및 동대학원 회화과를 졸업하고 강원대 미술학과 교수를 지낸 춘천 출신 대표 서양화가다. 국내외 개인전 62회, 아트페어부스 개인전 및 단체전에 2000여 회 참여했다. 현재 대한민국 미술대전 전체 심사위원장 및 한국미술시가 감정협회 감정위원, 국립춘천박물관 이사 및 동아시아 고고학 연구소 이사를 맡고 있으며 강원대 미술학과 명예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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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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