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모범 도시숲’ 6곳이 선정 발표됐다.
산림청은 올해의 모범 도시숲으로 부산 어린이대공원, 부산 태종대유원지, 인천 송도센트럴파크, 강원 횡성 삼일공원, 전남 광양 옥룡솔밭섬, 경북 포항 송도솔밭도시숲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부산 어린이대공원은 저수지와 계곡 등 자연 지형을 보전한 자연형 도시숲으로, 성지곡 수원지ㆍ편백숲ㆍ무장애 숲길·동물원 등 다양한 시설을 보유하고 있어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다. 특히, 역사자원과 생태자원의 활용성이 뛰어나다.
부산 태종대유원지는 천혜의 해안 절경과 울창한 숲이 조화를 이루는 자연형 도시숲으로 자연풍경이 살아있어 도시숲을 찾는 이용자들이 다채로운 산림경관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인천 송도센트럴파크는 조성 후 안정적 관리로 다양한 식생이 정착한 대표적인 도시숲이다. 도심 내 녹음 제공, 열섬현상 완화, 소음 저감, 대기 정화 기능 등 도시숲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강원 횡성 삼일공원은 도심 접근성이 뛰어나 주민들의 여가, 휴식, 심신단련 등 힐링 장소로 주목받고 있다.
전남 광양 옥룡솔밭섬은 산림ㆍ하천ㆍ습지가 연계된 입지로 생태적 다양성이 높다. 특히, 태풍 피해지를 복구해 조성된 숲으로 역사적ㆍ교육적 의미가 크다.
경북 포항 송도솔밭도시숲은 1910년대 해안 방풍림을 기반으로 바다 경관과 숲이 어우러지도록 구성해 자연스러운 해양 풍경을 만들었다. 맨발 걷기, 유아숲체험원 등 다양한 체험 요소와 주민ㆍ기업 단체의 참여로 유지관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선정된 모범 도시숲은 지난 7월 한 달간 전국의 도시숲, 마을숲, 경관숲, 학교숲, 가로수 등을 대상으로 27건이 접수됐으며, 전문가와 시민들로 구성된 인증위원회와 현장심사단의 심사를 거쳐 총 6곳이 최종 올해의 모범 도시숲으로 선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