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호텔 및 리조트 대표들이 다양한 상품을 갖고 대거 방문

필리핀 현지 업체들이 국내 여행 업계 관계자들과 1:1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하고 있다.

[관광레저신문=신다솜 기자] 필리핀 관광청이 11월 14일, 롯데호텔 서울 크리스탈 볼룸홀에서 '2017 필리핀 서울 세일즈 미션'을 개최했다. 

필리핀 세일즈 미션은 필리핀 각 지역의 현지 관광청, 항공사, 호텔 및 리조트의 대표자들이 대거 방한해 한국의 여행사 및 관광업계 담당자들과 1:1로 호텔 비즈니스 협의 및 상담을 하고 이를 통해 실제적인 사업기회를 창출하는 행사다. 

2017 필리핀 서울세일즈미션 행사는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필리핀과 한국의 관광사업자간의 ‘1:1 비즈니스 미팅’으로 시작했다. 필리핀 관광산업을 대표하는 50여개 업체의 셀러들은 필리핀 각 지역의 새로운 관광지와 호텔, 액티비티 상품들을 비롯한 다양한 관광 서비스 상품들을 소개했다. 300여 명의 한국 관광사업자들이 비즈니스 미팅에 참여해 상담을 받고 사업 협의를 나눴으며, 그 자리에서 계약을 체결하는 사례가 발생하기도 했다. 

필리핀 관광청 한국지사의 활동 실적과 계획을 발표하는 마리아 아포 필리핀 관광청 한국지사장. 사진=필리핀 관광청 제공

오후 6시부터는 한국과 필리핀의 관광사업자 및 언론인들을 위한 교류의 장이 펼쳐졌다. 이날 교류의 시간은 마리아 아포 필리핀 관광청 한국지사장의 축사로 시작됐다. 그는 축사를 통해 "지난 10년 간 한국은 필리핀 관광산업 제1의 시장이었다"고 하며, "작년에는 146만 명의 한국인이 필리핀을 방문했으며, 이 수치는 필리핀 전체 방문객 수의 약 25%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어 "필리핀 관광청은 앞으로 2년 안에 한국 관광객 200만 명 돌파를 목표로 해 한국 관광객들을 위한 더 좋은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관광서비스를 향상시킬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 한국 관광 사업자들과의 윈윈 협력관계를 강화해나가고자 하는 의지를 표명했다. 

세자르 필리핀관광진흥청의 COO는 필리핀 영화 산업의 잠재력을 언급하고, 한국 각계 각층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감으로써 필리핀을 여행하는 한국 관광객 모두가 즐거운 여행을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필리핀의 떠오르는 뮤지션들이 악기 연주와 노래 공연으로 세일즈 미션의 열기를 더하는 모습. 사진=필리핀 관광청 제공

한편, 이날 교류의 시간은 필리핀 최대 명절인 크리스마스를 컨셉으로 꾸며졌다. 특히 필리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6명의 젊은 퓨전 뮤지션들의 공연이 교류 행사의 분위기에 열기를 더했다. 

 

저작권자 © 관광레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