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테크, 페이셜 피트니스 ‘파오’ 간담회 개최

[관광레저신문=왕진화 기자] 표정근육을 움직이게 하는 것만으로 리프팅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하루 30초씩 두 번, 꾸준히 기구로 얼굴 근육을 움직여주면 처진 입꼬리가 올라갈 수 있다?

황의재 연세대 물리치료학과 박사의 ‘안면 근육 운동 기구의 효과 연구’ 논문이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을 제시해 화제다.

10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개최되는 ‘페이셜 피트니스 파오 간담회’에서는 황 박사의 ‘안면 근육 운동 기구의 효과 연구’ 논문을 바탕으로 안면 노화 현상의 원인과 '파오(PAO)'의 운동 효과, 효과적인 얼굴 근육 운동법에 대해서 소개했다.

페이셜 피트니스 '파오'는 노화로 인해 처지고 굳어진 얼굴 속 근육을 단련시켜 리프팅 효과를 높이는 얼굴 근육 운동기구다. 입술로 물고 고개를 위 아래로 움직여주는 간단한 동작을 반복하면 된다. 아침저녁으로 30초만 운동 해주면 입 주위에 있는 5개의 표정근육을 자극해 얼굴을 끌어 올려 주는 효과가 있다.
 

학술 논문을 발표 중인 황의재 연세대 박사. (사진=왕진화 기자)


이날 황 박사는 학술 논문을 통해 안면 노화의 원인을 규명하고, 파오를 8주 간 하루 2회씩 30초 동안 사용한 사람들의 얼굴 근육 두께와 단면적 증가 결과를 제시해 파오의 운동 효과를 설명했다.

논문에 따르면, 황 박사는 50명의 여성들에게 파오를 이용한 안면근육운동을 8주 동안 하루 두 차례, 30초씩 하게 했다. (★흡연을 하지 않고, 보조개가 없으며, 최근 3년간 입, 턱 주변에 미용 등을 목적으로 성형외과의 수술을 받은 경험이 없는 여성)
 

(사진=왕진화 기자)


그 결과 여성들의 얼굴 근육의 단면적 및 두께가 증가했고, 이 같은 방식으로 얼굴 노화 개선에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결론을 얻었다.

황 박사는 "파오를 사용한 후 운동 전후 데이터를 축적해낸 결과 얼굴 근육의 단면적 및 두께가 증가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으며, 구체적으로는 얼굴 형태의 변화를 수치화해 확인할 수 있었다"며 "전체적으로 얼마나 변했는지를 타인에게 평가하게 했을 때는 20% 이상의 변화가 나타났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얼굴 근육 운동기구 ‘파오’를 소개하는 이동열 코리아테크 대표. (사진=코리아테크 제공)

이동열 코리아테크 대표는 “파오는 지난 2015년 출시 후 현재까지 4만개가 팔렸고, 이제 파오의 운동 효과를 입증하는 유의미한 연구 결과가 나왔으니 이를 활용해 대대적인 마케팅을 펼칠 것이다. 일본에서 제조되지만 전세계 판매권은 코리아테크가 갖고 있다. 내년에는 수출이 목표”라며 “실제 이번 결과를 발표하고 모델로 가수 '싸이'를 선정한 후 온라인 매출이 몇배나 뛰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파오는 ‘몸을 단련하는 트레이닝은 많지만 얼굴 트레이닝 기구는 없다는 점’에서 착안하여 세계 최초로 개발된 제품으로, 연구와 개발에는 동경대 대학원 교수이자 보디빌더 경력을 보유한 유명 근육생리학자 ‘이시이 나오카타’ 교수가 참여했다. 제품 구매는 백화점이나 면세점 등 전국 리파샵 및 온라인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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