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이탈리아 와인 ‘비네티 자냐타’ 선보여

(사진 왼쪽부터 2종)레 살리네, 타라라 와인, (사진 오른쪽부터 2종)오리온, 살라냐 와인 [사진=하이트진로 제공]

[관광레저신문=왕진화 기자] 하이트진로에서 사르데냐 섬의 해풍을 맞고 자란 특색을 지닌 와인을 선보인다.

하이트진로가 23일 이탈리아의 유니크한 와인 ‘비네티 자냐타(Vigneti Zanatta)’를 출시한다고 이날 밝혔다.

‘비네티 자냐타’는 이탈리아의 제주도라 불리는 사르데냐 섬 최북부에 2003년 설립된 신생 와이너리다. 포도밭이 있는 갈룰라 지역은 물 함유량이 극도로 적고 모래함량이 많은 곳으로 고온 건조한 지중해성 기후와 척박한 환경 때문에 해안을 따라 관개 경작지가 발달했다. 이로 인해 해풍과 악조건을 견디고 자란 포도들은 타지방의 동일품종보다 깊고 진한 맛을 보이는 등 독특함을 드러낸다.

비네티 자냐타는 여타 와인들과 달리 모든 제품의 전면 레이블에 아티스트의 그림을 그려 넣는 파격을 시도했다. 기존의 와인들은 한정적인 아티스트 레이블에서만 이런 시도를 했으나 비네티 자냐타는 기본 제품 모두에 아티스트가 와인 맛의 감동을 레이블로 표현했다. 레이블을 수놓은 아티스트는 프렌치 아메리칸 출신의 캐롤라인 페라(Caroline Pera)로 20대 초반부터 밀라노와 런던, 뉴욕 등에서 활약하고 있는 실력파 신진 아티스트다.

이번에 수입하는 제품은 화이트 와인 2종과 레드와인 2종 등 총 4종이다.

화이트와인인 레 살리네와 오리온은 사르데냐 섬의 대표품종인 베르멘티노로 만든 제품이다. 베르멘티노는 매우 섬세하고 뛰어난 향을 지닌 품종으로, 특히 오리온은 사르데냐 섬의 해풍 등 자연환경으로 인해 기분 좋은 단맛과 짭짤한 맛의 조화를 지닌 것이 특징이다.

레드와인인 타라라와 살라나 역시 사르데냐 섬의 로컬품종인 카노나우로 만든 와인으로 단단한 구조감과 부드러운 탄닌 맛이 어우러져 깊고 진한 맛을 낸다. 사르데냐 섬의 카노나우는 다른 곳의 와인보다 폴리페놀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폴리페놀은 세포를 노화시키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제 역할을 한다.

하이트진로 유태영 상무는 “와인에 관심이 많고 새롭고 다채로운 와인을 추구하는 분들께 추천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비네티 자냐타는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송도점, 현대백화점과 롯데백화점 등에서 판매되며 제주 메종글래드, 한남동 일대 유명 레스토랑 및 프렌차이즈 와인주막차차 등에서도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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