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미술관ㆍ박영덕화랑ㆍ대구 갤러리 전ㆍ인천 신세계백화점 갤러리 등

[사진=(주)비어케이 제공]

[관광레저신문=왕진화 기자] 칭따오를 색다르게 만나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칭따오의 공식 수입·유통사 ㈜비어케이는 세계적인 명성을 떨치고 있는 영국 출신 현대 미술 작가 스티븐 윌슨(Steven Wilson)이 아시아 첫 전시 국가로 한국을 찾아 작가 특유의 스타일로 재해석 된 칭따오를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전시되는 'TSINGTAO(2017)'는 기존 스티븐 윌슨의 작품 스타일과 같이 화려하고 다채로운 컬러감이 돋보이게 표현되어, 칭따오의 유쾌한 브랜드 이미지를 반영하면서도 색다른 느낌을 자아낸다.

스티븐 윌슨은 전시에 앞서 "맥주를 생각할 때 거품을 떠올렸고, 이를 나만의 방식으로 어떻게 표현할 지에 대해 많은 고민이 있었는데, 작품에 주로 사용하는 색상과 칭따오의 조화가 좋아 매우 만족스럽게 표현 됐다”고 작업 소감을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스티븐 윌슨의 개인 작업 25점, 음악 포스터 등 17점을 선보이며, 다양한 브랜드들과 손을 잡고 탄생한 작품 30점도 전시해 현대미술과 일상과의 접점을 확대한 대중 친화적인 스티븐 윌슨의 콜라보레이션 작품들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YG엔터테인먼트의 대표 캐릭터인 크렁크(KRUNK), 문학과지성사에서 나온 이원의 시집 '사랑은 탄생하라'를 재해석한 작품도 선보인다.

㈜비어케이 관계자는 “쉽고 대중적인 손길로 현대 미술의 패러다임을 한층 넓혀나가고 있는 스티븐 윌슨의 작품을 통해 이색적인 모습으로 탄생한 칭따오의 매력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스티븐 윌슨의 전시회는 서울 금호미술관(2월 1일~11일), 박영덕화랑(2월 1일~23일), 대구 갤러리 전(2월 1일~28일), 인천 신세계백화점 갤러리(2월 22일~4월 2일)에서 진행된다.

한편, 스티븐 윌슨은 2017년 패션계의 거장 칼 라거펠트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친 일러스트레이터다. 프린트, 타이포그라피, 그래픽 디자인 및 아트 디렉션 등의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다양한 브랜드들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현대미술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지평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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