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복천박물관, 초등학생 대상 여름방학 맞이 교육프로그램 운영

2021-07-19     오상민 기자
부산 복천박물관이 여름방학 어린이 박물관 교실을 운영한다.

 

부산시는 여름방학을 맞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동래구 복천박물관 1층 강의실과 전시실에서 여름방학 어린이 박물관 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여름방학 어린이 박물관 교실은 복천박물관에서 자체 개발한 교구를 통해 가야 유물을 만들어보며, 1500년 전 가야를 이해해보는 교육프로그램이다.

이번 교육은 금동관(10일), 투구(11일), 갑옷(12일), 등잔모양토기(13일) 등 매일 다른 유물을 주제로, 오는 8월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12시, 오후 2~4시다.

주제별 수업은 시청각 강의와 전시실 해설을 통해 유물에 대한 기본적인 학습을 선행하고, 유물 만들기 활동을 진행하면서 더욱 풍성하고 다각적인 이해를 돕는다.

부산지역의 초등학생이라면 누구나 보호자 1명과 팀을 이뤄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오는 28일 오전 9시부터 부산시 통합예약 홈페이지(https://reserve.busan.go.kr)에서 회당 20팀 선착순으로 이루어지며, 보호자가 대리로 신청할 수 있다.

나동욱 복천박물관 관장은 “이번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가야의 유물과 문화를 이해하고 그 가치를 마음으로 느껴볼 수 있을 것”이라며, “초등학생 자녀를 둔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