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강 자전거패트롤 운영
2021-08-04 오상민 기자
자전거 동호인들이 한강공원 자전거도로 안전문화 만들기에 동참한다. 서울특별시 한강사업본부는 한강 자전거패트롤(순찰대) 봉사단 모집을 완료하고 이달부터 11월까지 자전거도로 안전문화 홍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최근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이 증가하고,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가 자전거도로를 달릴 수 있게 되면서 올바른 자전거도로 이용 문화 확산의 필요성이 커졌다.
한강 자전거패트롤은 한강공원 전역을 달리며 자전거도로 안전문화를 직접 알림으로써, 사고를 줄이고 시민의식을 높이기 위해 구성됐다.
지난달 모집을 통해 선발된 한강 자전거패트롤은 총 40여 명으로, 4인 1조로 자전거도로 이용객이 많은 주말ㆍ공휴일 위주로 안전속도(시속 20㎞) 준수, 안전모 착용 등 안전수칙을 알린다.
전체 11개의 한강공원 자전거도로 총 78㎞를 동남부ㆍ동북부ㆍ서남부ㆍ서북부 4개 권역으로 나누어 활동하며, 각 팀은 20㎞ 구간을 왕복 주행하게 된다.
이와 함께, 한강사업본부는 자전거 사고 예방을 위해 사고가 잦은 지역에 시선유도봉ㆍLED표지병 따위를 설치하고 자전거도로의 구조를 개선하는 등 시설을 개선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