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가숲길 상징표 공개

2021-08-09     오상민 기자
국가숲길 상징표. (사진=산림청 제공)

 

산림청은 국가숲길 상징표(엠블럼)를 공개했다.

상징표는 언제나 우리를 품어주는 풍요로운 대자연과 국민이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숲길의 소중함을 담았다. 국가숲길로 하나 되는 우리나라를 표현했다.

산림청은 지난해 6월 국가숲길 지정제도를 도입해 올해 5월 처음으로 국가숲길 4개소를 지정했다.

지리산둘레길은 전라북도(남원시), 전라남도(구례군), 경상남도(산청ㆍ함양ㆍ하동군)의 지리산을 중심으로 조성한 289㎞의 둘레길로 지리산자락의 수려한 산림경관과 산촌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대관령숲길은 강원도 영동과 영서의 관문인 대관령에 위치한 103㎞의 숲길로 아름드리 금강소나무림, 양떼목장, 동계올림픽 개최지, 대관령자연휴양림ㆍ치유의 숲 등 볼거리, 체험거리가 풍부한 곳이다.

디엠지(DMZ) 펀치볼둘레길은 강원도 양구군에 위치한 73㎞ 둘레길로 타원형의 분지지형에 어우러진 1000m 이상의 높은 산으로 둘러싸인 산림경관과 남북분단의 현실을 느낄 수 있다.

백두대간트레일은 강원도 인제ㆍ홍천ㆍ평창ㆍ양구ㆍ고성군 지역에 위치한 206㎞ 숲길로 100대 명산인 방태산ㆍ대암산ㆍ점봉산 등 수려한 산림경관이 일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