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푸드 페스티벌 개막…9월 12일까지 싱가포르 음식 문화ㆍ레시피 소개
싱가포르관광청은 제28회 싱가포르 푸드 페스티벌을 8월 27일부터 9월 12일까지 3주에 걸쳐 개최한다고 밝혔다. 싱가포르 푸드 페스티벌은 1994년 시작된 이래 해마다 개최되고 있다. 현지 요리와 식음료 업계를 위한 유일한 싱가포르 축제다.
이번 페스티벌은 ‘입안 가득 음미하는 싱가포르’라는 주제로 지난해의 두 배 규모인 50개 이상의 폭넓은 식음료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에 따라 하이브리드 형태로 진행한다. 라이브 마스터클래스, 랜선 음식 체험, 파트너 이벤트 및 워크숍 등을 선보인다.
라이브 마스터클래스는 무료 세션과 유료 세션으로 구성돼 있다. 싱가포르의 유명 셰프들이 다채로운 현지 요리의 세계로 안내한다. 굴 오믈렛과 라자 새우 등 다양한 문화의 싱가포르 음식 레시피를 소개하는 세션과 더불어 달콤한 디저트 레시피를 선보이는 세션도 마련된다.
또한, 랜선 음식 체험을 통해 싱가포르 지역 음식 문화를 배우고, 현지 식음료 브랜드의 스토리 및 시그니처 레시피를 알아볼 수 있다. 빵의 가장자리와 과일 껍질을 재활용해 맥주를 만드는 방법과 비건 레시피 영상 등 흥미로운 랜선 음식 체험 참여도 가능하다. 미식가들은 또한 요리의 전통ㆍ메뉴 개발에 대해 큐레이션된 워킹 투어로 식욕을 돋우고, 레시피 영상을 통해 새로운 맛을 발견할 수 있다.
싱가포르관광청 써린 운 한국사무소 소장은 “올해 28회를 맞이하는 싱가포르 푸드 페스티벌은 현지의 식문화를 알리는 대표적인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며, “여행이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는 만큼, 한국인들이 편하게 집에서 다양한 랜선 행사를 통해 싱가포르의 음식을 재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