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관광재단ㆍ태백시, 전기차 산악 트레일 행사 유치

2021-09-10     오상민 기자
태지프 와일드 트레일 행사 전경. (사진=강원관광재단 제공)

 

강원도관광재단과 태백시는 9일부터 26일까지 강원도 태백시 산악지형을 배경으로 한 지프 와일드 트레일을 공동 개최한다.

이번 트레일은 스텔란티스 코리아에서 주최하는 행사로 미국에서 합법적인 오프로드를 달리며 배지를 획득하는 배지 오브아너를 한국 실정에 맞게 기획됐다.

평균해발고도 902.2m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은 곳 위치한 산악 관광도시 태백시를 배경으로 열리는 이번 트레일은 매봉산 바람의 언덕, 산악도로 등 25.933㎞ 길이에 달하는 특별한 구간과 최고 경사각 34.4%에 달하는 챌린지 구간, 청정한 밤하늘 아래 야간 드라이빙 구간이 포함돼 있다.

행사 규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지프 랭글러, 글래디에이터 그리고 신차인 랭글러 4xe 오너 등 총 40팀이 4그룹으로 나뉘어 제한적으로 진행된다.

강원도관광재단과 태백시는 친환경 여행 확산을 위한 유치에 주력했다. 스텔란티스 코리아 제이크 아우만 사장은 “친환경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전기차인 지프 랭글러 4xe 신규출시에 맞추어 이번 트레일을 기획했다”며 “친환경 전기차 브랜드를 가장 잘 구현할 수 있고 대체 불가한 오프로드 성능을 체험하기에 적합한 장소로 청정에너지 도시인 태백시를 선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