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창원시 잇는 국도 14호선 16일 확장 개통

2021-09-15     오상민 기자
배둔교-배둔터널 구간.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경남 고성군 마암면에서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까지 10.2㎞를 잇는 국도 14호선(죽계-진전 국도건설공사)이 4차로 확장공사를 마치고 16일 오후 5시 개통한다.

죽계-진전 국도건설공사는 기존 2차로를 4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4년 3월 착공 후 7년 6개월에 걸쳐 총사업비 1783억 원을 사용했다.

원래는 9월 말 개통 예정이었으나, 추석 기간 증가하는 교통 수요에 대비해 보름 앞당겨 개통하게 됐다.

이번 확장공사로 통행시간(14분→8분)과 운행거리(11.0㎞→10.2㎞)가 단축, 이용객들의 통행불편 해소ㆍ교통 안전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사업의 잔여 구간(고성군 고성읍-마암면 7.5㎞)도 오는 12월 말 개통을 목표하고 있다.

올해 말 공사가 마무리되면 경남 고성군 고성읍에서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까지 통행시간 10분(26분→16분), 운행거리 2.7㎞(20.4㎞→17.7㎞)가 단축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국토교통부는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