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 2021 문학캠페인‘문학에 물들다’ 진행

2021-09-27     오상민 기자
이미예 작가가 라디오를 통해 문학작품을 낭독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제공)

 

책으로만 만날 수 있던 국내 대표 문학 작가를 라디오 방송으로 만난다.

서울문화재단은 27일부터 10월 31일까지 TBS 라디오를 통해 2021 문학캠페인 ‘문학에 물들다’를 진행한다. 청취자를 위해 문학작가가 직접 자신의 작품을 낭독하는 한편 미니 북콘서트 형태의 작가별 심층 인터뷰도 선보인다.

올해 2회째를 맞은 문학캠페인은 서울문화재단과 한국문학번역원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서울국제작가축제의 연계사업으로, 위드 코로나 시대에 문학 작품을 통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아시아인 최초로 2016년 맨부커 국제상을 수상한 한강 소설가를 포함해 2020~2021년 서울국제작가축제에 참여 이력을 지닌 작가를 문학캠페인을 통해 한꺼번에 만나볼 수 있다.

방송 시간은 행사 기간 평일 오전 11시 54분부터 56분까지 TBS FM 라디오를 통해 선보인다. 국내 대표 시인과 소설가 등 총 25명의 작가가 작품을 통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작가 소개와 심층 인터뷰, 작품 낭독, 피아노와 하모니카 라이브 연주가 어우러지는 미니 북콘서트 작가와의 만남 ‘작가의 방’은 10월 3일부터 31일까지 매주 일요일 오전 9시부터 10시까지 TBS 라디오 프로그램 ‘오늘도 읽음-2021 서울국제작가축제 특집’을 통해 선보인다.

작가와의 만남 ‘작가의 방’은 TBS FM 95.1MHz를 통해 청취할 수 있으며, 서울문화재단 연희문학창작촌 누리집에서도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