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강화 왕복 4차선 도로 확장 본격화…이달 중 착공 추진

2021-10-05     오상민 기자
인천-강화간 왕복 4차선 도로확장. (사진=인천광역시 제공)

 

인천 강화도 주민의 숙원인 서구 거첨도-약암리 간 도로개설 공사가 본격화한다.

인천광역시는 인천 서구 거첨도에서 김포 약암리(초지대교)를 연결하는 도로를 왕복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장하기 위한 공사 계약이 체결됐다고 밝혔다.

이 도로는 인천-강화 간 교통량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주요 간선도로였다. 왕복 2차선 도로로 인한 교통 체증으로 인천 내륙에서 강화를 오가는 불편이 컸다.

인천시는 2017년 김포시와 건설 사업비 부담 협약체결을 시작으로, 올해 8월 수도권매립지구간 매립목적 변경 등 도로개설을 위한 제반 행정절차를 마무리했다. 이달 1일 공사 계약이 체결됨에 따라 이달 중 착공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공사에서는 전체 사업 구간 647㎞ 중 2017년 김포시와의 협약에 따라 인천시가 관할하는 수도권매립지 2.42㎞ 구간을 우선 착공한다.

나머지 구간은 2024년 준공을 목표로 2022년 상반기 중 김포시와 협의를 통해 도로구역결정 및 실시계획인가 등에 대한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조기에 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