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니지 휴양도시 수스, 지중해 중심으로 활동하던 바르바리 해적들의 주요 무대

2021-10-22     오상민 기자
(사진=EBS ‘세계테마기행’ 스틸 컷)

 

북아프리카와 유럽 사이 지중해를 품은 꿈의 바다 튀니지. 수도 튀니스에 도착하자마자 튀니지의 국화 재스민꽃을 나눠주는 남자의 환영 인사로 즐겁게 여행을 시작한다. 튀니스에서 기차를 타고 시디 부 사이드와 카르타고로 떠나는 여정이다.

고대 도시 카르타고는 알프스산맥을 넘어 로마 제국 침입에 성공했던 한니발 장군의 고향으로 유명하다. 로마와 함께 지중해 패권을 두고 다퉜던 페니키아인의 흔적을 찾아본다.

메카, 메디나, 예루살렘에 이어 이슬람의 4대 성지로 알려진 카이로우안. 메카에서 사라진 우물 컵이 여기서 발견되면서 성지 순례지가 되었다. 낙타가 길어주는 축복의 물, 비르 바로우타 우물을 마시며 여행에도 축복이 함께하길 빌어본다.

튀니지의 휴양도시 수스는 과거 지중해를 중심으로 활동하던 바르바리 해적들의 주요 무대였다. 해적선에 올라 지중해의 악동, 해적이 되어 흥겨운 파티를 벌인다. 그리고 5년 전의 인연으로 가족처럼 지내는 메리엘 씨 가족을 만나러 가는데. 2년 만의 만남에 기뻐하며 눈물을 흘리는 가족들. 튀니지식 성찬을 즐기고 이들 가족과 함께 재래시장 투어, 지중해 나들이를 떠난다.

마흐디아는 지중해에서 가장 활기찬 어촌 마을. 1000만 마리의 돔을 키우는 바다 양식장에서 활기 넘치는 은빛 돔들을 구경하고, 선상에서 즐기는 맛있는 돔 요리. 튀니지의 푸른 매력을 제대로 즐겨 본다.

지중해의 작은 어촌 마을 코르부스에는 여행의 여독을 풀 수 있는 해수 온천이 있어 지중해의 아름다운 석양을 바라보며 행복한 시간을 즐길 수 있다. 22일 저녁 EBS ‘세계테마기행’에서 방송된다.

한편 ‘세계테마기행’은 전 세계 살아있는 체험기를 전달하는 여행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