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서울국제트래블마트, 총 800만 달러 계약 협의

2021-11-29     오상민 기자
(사진=서울시 제공)

 

2021 서울국제트래블마트X서울의료관광국제트래블마트가 관광업계의 침체 속에서도 값진 성과를 이뤘다고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밝혔다.

지난 8일간 온ㆍ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총 637개(해외 40개국 278개사ㆍ국내 359개사) 관광업체가 참가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비즈니스 상담은 총 1841건을 기록, 이 중 268건, 총 800만 달러 규모의 계약 협의가 이뤄졌다.

올해 트래블마트 행사에 대한 참가자 만족도도 높게 나타났다. 해외 참가자의 97%, 국내 참가자의 90%가 이번 행사에 ‘만족’ 이상의 만족도를 보였고, 향후 계약체결 가능성 역시 ‘높음’ 이상의 응답비율(해외 96%ㆍ국내 69%)이 높게 나타났다.

이번 트래블마트 행사에서는 포스트 코로나시대 관광 및 의료관광 시장 동향을 공유하고, 케이팝(K-POP), 한류 등 투어 프로그램은 물론, 의료관광, 명상과 같은 웰니스 관련 관광객 유치도 활발하게 논의되었다. 실제로, 코로나19로 인해 국내외 관광업계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 이번 트래블마트는 관광업계 간 소통의 창구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평가다.

최경주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관광업계의 유례 없는 침체 속에서 트래블마트를 통해 해외 바이어와의 새로운 네트워크 구축하고 비즈니스 교류 등에 있어 매우 값진 성과를 냈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국내외 관광업계 네트워킹을 재건하여 내년, 곧 여행이 재개됐을 때 서울의 관광수요가 빠르게 회복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