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울형책방 60곳서 서점 문화 프로그램 운영
2022-07-06 오상민 기자
서울도서관은 서울 소재 지역서점 대상 공개 공모를 통해 문화예술 서점 서울형책방 60곳을 선정하고, 7월부터 서점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울형책방은 서울시 지역서점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동네서점의 고유기능인 책 판매를 넘어 책을 기반으로 한 지역 문화공간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 운영과 온ㆍ오프라인 홍보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7월부터 10월까지 서울형책방으로 선정된 서점이 직접 기획한 다양한 문화행사와 독서모임, 독립출판 워크숍에 취향대로 골라 참여할 수 있다.
서울시는 올해 서울형책방으로 선정된 지역서점 60곳에는 서점별 문화 프로그램 기획 운영비 150만 원과 서울형책방 표식 및 한정판 기념품, 온ㆍ오프라인 홍보 등을 추가 지원한다.
서울형책방 운영이 종료되는 11월에는 우수 운영 사례와 노하우를 공유하고 지역서점 간 네트워크 형성을 도모하는 성과공유회를 개최한다.
2022년 서울형책방 60곳 소개와 운영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도서관 누리집 또는 서울형책방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지은 서울도서관장은 “동네 서점이 변화의 시기를 거쳐 지역의 책 기반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하고 있다”며 “서점의 변화를 지원하고 공고히 하는 ‘서울형책방’ 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