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 명당 충북 단양 한드미마을, 마을 앞엔 계곡ㆍ뒷산엔 시원한 동굴까지

2022-08-11     오상민 기자
(사진=EBS ‘한국기행’ 스틸 컷)

 

‘한국기행’이 충북 단양의 한드미마을을 여행한다.

11일 밤 9시 30분 방송되는 EBS 1TV 시사ㆍ교양 프로그램 ‘한국기행’에서는 ‘더위 탈출 피서 명당’ 4부 ‘우리들의 여름방학’이 전파를 탄다.

충북 단양의 한드미마을. 여름방학을 맞이한 영광씨 네 삼남매는 가방을 벗어 던지고 즐겁게 마을을 뛰어다닌다. 한드미마을의 여름이 특별한 것은 바로 마을 앞에는 계곡이 흐르고 마을 뒷산에는 동굴이 있어 볼거리, 할 거리가 많은 최고의 피서 명당이기 때문이다.

아빠 영광 씨가 어릴 적 한여름이면 낮잠을 자곤 했다는 박쥐가 사는 동굴을 탐험하다 보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은 물론 등골까지 오싹한 냉기가 흐른다. 에어컨 대신 마을 빨래터 도랑에 앉아 발 담그며 땀을 식히고 직접 수확한 감자와 옥수수를 돌담 쌓아 만든 화덕에 구워 먹으며 한여름의 추억을 새기는 아이들. 계절의 변화를 온몸으로 경험하며 여름방학을 만끽하는 영광 씨네 가족의 우리 동네 피서 명당을 만나본다.

‘한국기행’은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다. 역사와 풍습, 건축, 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전하는 아름다운 시간여행이기도 하다. 우리가 모르는 또 다른 우리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살아있는 현장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