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공예주간, 19일 전국 각지서 개막

2023-05-19     오상민 기자
2023 공예주간 포스터.

 

2023 공예주간(Korea Craft Week 2023)이 19일 개막한다. 행사는 28일까지 전국 각지에서 열린다.

올해로 6회차를 맞는 공예주간은 공예전시, 체험, 판매, 강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공예문화축제다.

올해 행사 주제는 ‘전국공예자랑’이다. 서울부터 제주까지 전국 881개의 공방과 갤러리, 문화예술기관 등이 공예주간에 동참, 총 1835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특히 올해 공예주간의 거점지역인 종로구 북촌에서는 열린송현 녹지광장에서 펼쳐지는 공예 장터부터, 600년을 이어온 북촌 골목의 공방 체험, 서울공예박물관의 공예전시까지 ‘전국공예자랑’의 축소판을 마주할 수 있다.

문화역서울284에서는 발달장애 어린이와 비장애 어린이가 함께 어울려 흙으로 빚어낸 창작 작품을 선보이는 ‘반짝반짝 작은 손’ 전시도 만나볼 수 있다. 어린이 60명은 각자 ‘나의 자랑’을 표현한 작품을 통해 우리는 모두 다르지만 모두 같다는 자유와 연대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 밖에도 전국 곳곳에서 지역주민들과 관계를 다지고 새로운 공예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