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승민 첼로 리사이틀, 10월 16일 개최
첼리스트 강승민의 리사이틀이 10월 16일 밤 8시 롯데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리사이틀에서 강승민은 ‘스승과 제자’라는 테마로 엮은 작품들을 선보이며, 음악만을 위해 치열하게 보냈던 자신의 20대 때 모습을 음악으로 들려준다.
2015년 러시아에서 열렸던 국제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한국 최초로 첼로 부문 5위에 입상한 그녀는 이미 세계적인 첼리스트인 다비드 게링가스에게 “완벽하고 무결한 첼리스트이자 감각적인 비루투오조한 음악가”, 나탈리아 구트만의 마스터클래스에서 “진실로 음악을 사랑하는 첼리스트”라는 평을 받았다.
강승민은 11세에 서울시향과의 협연을 시작으로 금호영재를 거쳐 인천시향, 수원시향, 창원시향, 과천시향, 원주시향, 부천시향, 서울챔버, 코리아챔버, 미국 Gettysburg Chamber Orchestra, 독일 Schleswig-Holstein Festival Orchestra, 리투아니아 Christopher Festival Orchestra, 모나코 Monte-Carlo Philharmonic Orchestra, 러시아 Mariinsky Orchestra, Saint Petersburg Philharmonic Orchestra, 일본 Tokyo Philharmonic Orchestra 등 해외 및 한국에서 연주 및 마스터클래스 활동을 하고 있다.
이 밖에도 러시아에서 개최된 International Mariinsky Far East Festival, 독일 베를린 Konzerthaus의 초청연주, 평창 겨울음악제, 평창 스페셜 뮤직페스티벌, Ricardo Castro 국제페스티벌, 대관령국제음악제, 음연국제음악제, 2019 Berliner Philharmonie 콘서트 및 베를린 순회공연, 서울스프링페스티벌 등 세계 유수 페스티벌에 초청돼 마스터클래스 및 실내악과 솔리스트로서 활발한 연주 활동을 하며 전설적인 첼리스트 로스트로포비치 수제자인 다비드 게링가스의 마지막 제자로 계보를 이어가고 있다.
강승민은 가스파르 카사도 첼로 국제 콩쿠르에서 한국인으로서 처음으로 1위를 수상해 일본에서 음반 발매 및 순회공연을 진행했고, 로스트로포비치 국제 첼로 콩쿠르에서 특별상을 받으며 국제무대에서 차세대 신예 연주자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미 워싱턴 요한슨 주니어 국제 스트링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두각을 나타낸 그녀는 영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 2위와 동아 음악콩쿠르에서 17세로 최연소 1위를 수상하는 등 국내외 유수의 콩쿠르에서 뛰어난 연주력을 인정받아 왔다. 그와 함께 대원음악상 장려상과 운파 임원식 음악상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