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숲 가을 축제 ‘낭만 서울숲’ 개최

2023-10-04     오상민 기자
낭만 서울숲 포스터.

 

서울시는 가을 축제 ‘낭만! 서울숲’을 10월 14일부터 이틀간 개최한다.

서울숲 가을 축제는 가을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도록 자연ㆍ쉼ㆍ산책을 주제로 공연, 전시, 체험 활동, 그림책 도서관 등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자연의 소중함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도록 자연 사랑을 실천하는 공연팀과 업사이클링 예술 작품 전시 및 쓰레기 줄이기 캠페인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서울숲 커뮤니티센터에서는 강영민 현대미술 작가와 함께 자연과 환경, 사람을 생각하는 ‘업사이클링 포레스트’ 전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이번 전시는 산업 현장에서 폐기되는 플라스틱에서 영감을 받아 예술 작품으로 새로 태어난 업사이클링 예술 작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서울숲 곳곳에서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흙길을 맨발로 거닐며 서울숲을 직접 느낄 수 있는 ‘낭만 서울숲 맨발 걷기’, 잔디밭에서 명상하며 건강한 몸과 마음을 만들 수 있는 ‘낭만 서울숲 바디클래스’, 음료캔과 커피컵을 재활용해 가드닝을 체험할 수 있는 ‘리사이클링 가드닝’, 꽃을 이용하여 굿즈를 만드는 ‘서울숲 굿즈 만들기’ 등 서울숲의 가을을 만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서울숲의 단풍명소 은행나무 숲에서는 촘촘하게 들어선 은행나무 사이에서 쉼과 음악, 힐링을 만끽하는 ‘은행나무 낭만 쉼터’가 마련된다.

서울숲의 가을밤을 낭만으로 수 놓을 환상적인 공연도 진행된다. ‘낭만 콘서트’는 10월 14일과 15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서울숲 야외무대에서 선보인다. 클래식, 재즈 연주, 어쿠스틱 밴드의 공연과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마술공연으로 꾸며진다.

이외에도 서울숲 군마상 앞에서 출발해 지도 한 장 들고 서울숲 곳곳을 탐험하는 ‘스스로 탐방’은 다양한 미션을 완료하면 작은 선물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