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영화창작공간 입주 창작자 모집
누적 관객 1300만 명을 눈앞에 두고 있는 역대 한국영화 흥행작 6위의 ‘서울의 봄’이 개발된 공간이자 ‘7번 방의 선물’, ‘군도:민란의 시대’, ‘마약왕’ 등 276편의 개봉영화가 탄생한 영화창작공간(DMC 첨단산업센터)에서 시대에 화두를 던지고, 전 세계인에게 희로애락을 선사할 새로운 창작자를 찾는다.
2008년 문을 연 영화창작공간은 기획개발실 105개, 제작실 12개 등 총 117개의 창작지원실을 보유한 국내외 최대 규모(7898㎡)의 영화ㆍ영상 콘텐츠 개발공간이다.
창작실ㆍ세미나실로 구성된 감독존, 기획실ㆍ비즈니스지원실 등의 프로듀서존, 집필실ㆍ자료실 등의 시나리오작가존, 제작실ㆍ회의실 등의 프로덕션 오피스존 등 창작자들의 작업을 지원하기 위해 공간이 구분돼 있다. 이외에도 개인 작업실과 공용공간에서 소재 강의, 시나리오 모니터링, 영화인 심리치료, 기획개발비 지원, 입주자 교류 등 실질적인 작품개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입주 창작자는 개인 공간에 대한 관리비(월 15만원 내외)만 부담하면 개인 공간과 공용공간에서 진행되는 모든 프로그램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창작자 지원을 위해 보증금 및 임대료 100%와 공용면적 관리비는 서울시가 모두 지원한다.
영화창작공간에서 개발ㆍ제작된 작품은 개봉 276편, 제작 완료작이 97편에 이른다. 이 공간 창작자들의 손끝에서 탄생한 영화가 2023년에만 총 18편이 개봉했다. 압도적인 스케일과 대규모 투자가 동반된 영화부터 독립영화에 이르기까지 작품의 분야와 규모도 다양하다.
서울시는 2024년 4월부터 1년간 기획개발 공간 사용과 다양한 창작지원프로그램을 지원받을 수 있는 정기 입주자를 2월 15일까지 모집한다. 장편영화 또는 시리즈 드라마의 기획개발단계를 준비 중인 감독ㆍ프로듀서ㆍ작가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