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익는 송도의 여름밤 “공연 보고 쇼핑하고!”
인천 송도의 여름밤이 수천 개의 촛불로 빛난다. 6월 28일부터 ’캔들라이트 콘서트’와‘송도 야간마켓’이 동시에 열려 주목받고 있다.
‘캔들라이트 콘서트’는 수천 개 발광다이오드(LED) 촛불의 향연 아래 다양한 공연을 즐기는 야간관광 콘텐츠다. 올해 전국 야간관광특화도시 10곳과 협업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인천시는 지난해 10월 인천아트플랫폼 공연에 이어, 올해는 ‘캔들라이트 플라멩코: 올 아니츠 인천(all nights INCHEON)’이란 타이틀로 한 여름밤의 플라멩코 공연을 펼친다.
공연은 6월 28일 저녁 8시부터 65분간 송도 센트럴파크 유엔광장에서 진행된다. 아델란테 그룹이 출연하는 공연이 펼쳐지는데, 영화 ‘킬빌’의 영화음악(OST)과 라틴 음악 10여 곡을 선보인다.
6월 28일부터 7월 13일까지 매주 금ㆍ토요일에는 2024 올 나이츠 인천 송도 야간마켓을 매주 금ㆍ토요일에 개최한다. 송도 일대 6개 상권(더 테라스, 송도 타임스페이스, 송도 트리플타워 이스트동, 아트포레, 커낼워크, 트리플스트리트) 약 137개 상점이 참여한다.
야간 연장 영업과 함께 할인쿠폰 프로모션, 상권별 소규모 버스킹 공연·플리마켓 같은 이벤트도 진행한다. 할인쿠폰은 야간 방문객 유치를 위해 저녁 6시부터 사용할 수 있다. 음식점 등에서 최소 1만원 이상 결제하면 5000원이, 카페와 베이커리 같은 다른 점포에서는 최소 5000 원 이상 결제하면 3000원이 할인된다. 쿠폰은 한정된 수량으로 배포되며 선착순으로 마감될 수 있다.
김충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인천은 대한민국 제1호 야간관광 도시로서, 최근 인천 노을ㆍ야경명소 10선 선정을 비롯해 다양한 야간관광 행사 개최를 통해 더 많은 관광객이 인천을 방문해 더 오래 머물다 감으로써 지역 관광산업 및 야간 경제가 활성화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