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관광객 불편 해소 위해 지역민과 맞손

2024-07-16     오상민 기자
제주관광 불편신고센터 개소식. (사진=제주도 제공)

 

제주도가 여행객 만족도 제고를 위한 총력 대응한다.

제주도는 지난 15일 제주종합비즈니스센터 3층에 제주관광 불편신고센터를 개소하고 제주 관광의 질적 향상에 나섰다.

제주관광 불편신고센터는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가 운영을 맡아 여행객들의 불편사항을 원스톱으로 접수하고 신속하게 처리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그동안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은 제주도 누리집, 120 만덕콜센터, 제주관광정보센터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불편사항을 제기해왔지만, 민원 처리의 일관성과 효율성 제고에 제약이 있었다.

새롭게 문을 연 제주관광 불편신고센터는 단일 창구를 통해 모든 관광 관련 민원을 통합적으로 접수하고 처리하는 시스템을 갖췄다. 여행객들은 전용 전화(1533-0082)나 온ㆍ오프라인을 통해 불편사항을 신고할 수 있게 됐다. 민원 제기의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여행객들의 목소리를 보다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분석할 수 있을 것으로 제주도는 기대하고 있다.

제주도는 관광불편신고센터 운영과 함께 관광업체의 자정 노력도 독려할 계획이다. 관광불편신고센터 개소식과 함께 제주도 관광협회 회원 200여 명이 ‘제주와의 약속’ 자정 결의를 진행, 제주국제공항에서 관광 이미지 개선을 위한 홍보 캠페인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