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서울은 곳곳이 축제장
5월의 서울은 곳곳이 축제장이다. 매주 수요일과 일요일 오후, 서울광장은 뮤지컬, 퍼포먼스 등 특색있는 공연을 선보이는 ‘문화가 흐르는 서울광장’으로 변신한다. 18일 저녁에는 신나는 마술쇼, 21일 저녁에는 브라스밴드 붐비트가 출연해 신명나는 타악기ㆍ금관악기 퍼포먼스를 펼친다. 25일에는 가족 관람객을 위한 어린이뮤지컬 ‘사슴 코딱코의 재판’이 무대에 오른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도 마련했다. 어린이는 물론 이제 어른들 마음속에도 판타지로 남은 ‘해리포터와 혼혈왕자™ 인 콘서트’가 16일부터 사흘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찾아가는 클래식 공연도 있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은 26일과 27일 금천구 금나래아트홀과 동작구 소태산 기념관을 각각 찾아 ‘2025 서울시향 우리동네 음악회’ 관현악편(강북ㆍ서초), 실내악편(금천ㆍ동작) 공연을 연다.
24일에는 서울어린이대공원 포시즌가든에서 서울문화재단의 ‘2025 예술해봄’ 행사가 진행된다. 일상 속 예술 활동을 즐기고 사랑하는 시민 예술가가 주인공인 축제로 공연, 체험, 수공예품마켓 등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세계도시 문화교류 축제 2025 서울세계도시문화축제는 24일부터 이틀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다. 전통의상 체험, 이탈리아 서커스 공연, 뉴질랜드 마오리족의 전통 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각국 음식과 디저트를 직접 맛볼 수 있다.
지난해 약 5개월간 뚝섬한강공원에서 진행돼 780만 명의 관람객(누적)이 찾았던 밀리언셀러 축제 서울국제정원박람회도 22일부터 펼쳐진다. 올해는 보라매공원에서 150여 일간 최대규모, 최장기간 진행된다.
24일에는 중랑캠핑숲에서는 ‘예술품은 매력정원’이 펼쳐진다. 판소리 심청가와 마술ㆍ타악ㆍ인형극을 접목한 ‘마술연희극 심청’ 공연과공원풍경을 채색하는 미술정원,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즉석사진 ‘공원한 컷’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서울식물원에서는 25일까지 ‘낭만수국전’을 진행하고, 서울공예박물관에선 ‘염원을 담아-실로 새겨 부처에 이르다’를 7월 27일까지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