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은 지금 국화축제로 ‘울긋불긋’

2025-10-22     오상민 기자
대한민국 국향대전. (사진=함평군 제공)

 

전국이 형형색색 국화 빛으로 물들고 있다. 국화철을 맞아 전국 지자체에서는 너도나도 국화축제를 열어 관광객 모시기 경쟁에 나섰다.

대전시는 10월 18일부터 11월 2일까지 유성구 유림공원 일대에서 유성국화축제를 연다. 다채로운 조형물과 드론쇼, 불꽃놀이, 다양한 야외 공연이 마련된다. 7000만 송이 국화로 관광객들의 오감을 자극한다. 입장료는 무료다.

인천시는 10월 23일부터 11월 5일까지 드림파크 야생화단지에서 드림파크국화축제를 연다. 광활하게 펼쳐진 대군락 꽃밭(코스모스, 황화코스모스, 국화 등)과 다양한 가을 초화 속에서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주제별 전시 작품과 체험 프로그램, 축하공연, 지역예술팀 특별공연 등이 진행된다. 관람료는 무료다.

10월 24일부터 11월 2일까지 익산중앙체육공원에서는 익산천만송이국화축제가 열린다. 전국 최고 규모의 국화정원과 국화 분재 특별전시, 문화 공연, 음악분수, 야간경관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 이벤트로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관람료는 무료다.

10월 24일부터 11월 9일까지 함평엑스포공원 일원에서는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열린다. 함평을 대표하는 이 축제는 국화를 소재로 한 회전목마, 대관람차, 전시컵 등 대형 국화 조형물은 물론이고 남녀노소 모두를 위한 다채롭고 새로운 신규 프로그램도 펼쳐진다. 관람료는 어른 7000원, 청소년ㆍ군인 5000원, 유치원ㆍ어린이ㆍ노인은 3000원이다.

부여군은 10월 31일부터 11월 9일까지 부여 궁남지 일원에서 백제고도부여국화축제를 개최한다. 국화의 아름다움과 백제의 역사·문화가 어우러지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한다. 관람료는 무료다.

창원시는 11월 1일부터 11월 9일까지 3ㆍ15해양누리공원 및 합포수변공원에서 마산가고파국화축제를 연다. 마산 앞바다를 배경으로 화려한 국화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특색이 있는 국화축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