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정보] ‘MUSICSCAPE-그림자의 경계에서’

2025-11-17     오상민 기자
‘MUSICSCAPE-그림자의 경계에서’ 포스터.

 

피셔인젤예술기획이 제작한 기타리스트 겸 작곡가 최인의 신작 공연 ‘MUSICSCAPE-그림자의 경계에서’가 오는 11월 29일부터 이틀간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열린다. 기타와 피리, 바이올린, 첼로에 전자음악, 프로젝션 맵핑, L-ISA 입체음향이 더해져 빛ㆍ소리ㆍ공간이 하나의 풍경처럼 펼쳐지는 공연이다.

최인은 불확실한 시대 속에서도 빛을 향해 나아가려는 모든 이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

전반부에서는 인간이 오랫동안 동경해온 자연의 풍경이 되살아난다. 우리는 자연 속에서 평온과 안도감을 찾고, 전통과 문화 또한 자연의 흐름 속에서 고유한 아름다움을 지켜왔다. 숲을 스치는 바람, 파도의 잔잔한 속삭임을 떠올리게 하는 선율들이 이어지며 관객은 잠시 이상향의 풍경을 마주한다.

후반부는 새벽빛이 어둠을 밀어내듯 각자가 품고 살아가는 소망과 일상의 무게를 비춘다. 반복되는 하루 속에 지친 마음을 어루만지는 따뜻한 위로가 음악에 녹아 있다. 전자음향이 결합된 ‘Who am A.I.?’는 인간다움의 본질을 되묻고, 이어지는 ‘그림자의 경계에서’는 혼돈의 시간을 지나 다시 빛으로 향하려는 의지를 그린다.

 

■날짜 : 2025년 11월 29일~30일

■장소 :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관람료 : 전석 5만원.

■티켓 예매 : 예술의전당, NOL 티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