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중교통 사례를 외국에 전파하고 선진국들의 대중교통 정책을 공유하기 위한 국제교류의 장이 온ㆍ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열린다.
국토교통부는 제9차 대중교통 국제정책포럼을 30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중교통 국제정책포럼은 2010년 이후 지속적으로 개최해온 국토교통부 주관의 대중교통 분야 국제포럼이다. 한국의 우수 대중교통 사례를 알리고 국가 간 대중교통 정책을 공유하면서 대중교통 활성화 정책을 발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행사다.
이번 포럼에서는 ‘CASE* 미래교통 체제 하의 대중교통 증진 방안’이라는 주제로 미래교통 환경에 대한 대중교통 정책 대응, 공유 및 수요응답형 대중교통 서비스, 광역교통의 효율성 및 이동성 제고 등 3개 분야에서 국내외 총 13개의 주제발표가 이루어진다.
이번 포럼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현장 참여를 최소화하고 온라인 화상회의를 중심으로 개최되나, 유튜브에서 동시 생중계되므로 대중교통 정책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국토교통부 유튜브 채널을 통한 참여가 가능하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포럼 사전행사로 향후 대중교통 국제정책포럼의 역할과 위상 강화를 위해 전문 학술단체인 대한교통학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황성규 차관은 “이번 포럼은 코로나19로 인한 교통환경 변화, 친환경차량의 확대 및 다양한 방식의 대중교통 수요 증가 등 변화하는 대중교통 환경에 대한 정책방안을 모색하고자 하는 논의의 장”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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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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