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책보고 내부 전경.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책보고 내부 전경. (사진=서울시 제공)

 

독특한 모양의 철제 원형서가를 비롯해 일상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절판본과 희귀본 등 오래된 책으로 가득한 책 문화 복합문화공간 서울책보고가 8월 30일부터 10월 16일까지 절판 시집의 추억전을 연다.

이번 절판 시집의 추억전은 문학과 지성사, 창비, 민음사, 세계사 등 대표적인 시집 출판사가 펴낸 시집 중 역사 속으로 사라진 절판 시집과 함께 서울책보고가 보유하고 있는 약 200여 권의 절판 시집을 한 자리에 모아 전시하고 판매하는 특별전시다.

이번 전시에서는 2022년 8월 현재 571번까지 출간된 ‘문학과 지성 시인선’과 출판사 창비의 ‘창비 시선’ 시리즈, 민음사의 ‘민음의 시’ 시리즈 중 서울책보고에서 판매하고 있는 절판 시집들이 전시된다.

이외에도 교육시집, 영화시집과 대학교 시 동아리에서 펼친 ‘동인지’ 등 1980~1990년대의 감수성이 가득한 이색시집과 시집에 적힌 추억의 메시지들로 만나는 그 시절의 감성들도 만날 수 있다.

서울책보고 참여 헌책방이 특별히 선별한 초판 시집과 시인 사인본 모음 코너는 이번 전시의 백미다.

절판 시집 구매자에게는 이번 전시를 위해 특별히 디자인한 김명순, 윤동주, 랭보, 에밀리 디킨슨 띠지와 레트로 종이봉투를 증정한다.

서울책보고가 헌책과 헌책 문화를 통해 시대의 흔적과 추억을 시민과 공유하는 특별기획전시는 계속 이어진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관광레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