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테마기행’이 몽골 홉스골을 여행한다.
30일 저녁 8시 40분 방송되는 EBS 1TV 시사ㆍ교양 프로그램 ‘세계테마기행’에서는 ‘여름엔 몽골이지!’ 2부 ‘푸르다! 홉스골’이 전파를 탄다.
울란바토르에서 약 1000km 떨어진 거리에 있는 홉스골 호수로 향하는 길에 만난 폭우와 차량 고장. 예상치 못한 돌발 상황으로 초원 위에서 하룻밤을 보낸다.
다음 날, 홉스골과 바이칼을 잇는 강줄기, 에진강을 따라 홉스골 호수를 찾아 떠나는 여정을 이어간다. 마침내 만난 거대한 홉스골의 서쪽 호숫가 장하이를 걸으며 깨끗한 호숫물을 맛보고, 잔잔한 파도 소리와 투명한 호수의 물빛을 감상한다.
홉스골 호수의 또 다른 명물인 야생화 군락지를 만나러 몽골 말을 타고 하샤산에 오른다. 바람을 타고 전해지는 상쾌한 공기와 꽃향기를 온몸으로 느껴본다. 산 정상에서 몽골인들의 신성한 돌탑 오보를 만나고 거대한 홉스골 호수를 눈에 담는다.
산을 내려와 여름철에만 짧게 열리는 차탕족 시장을 만나러 장하이 고개로 향한다. 그곳에서 순록으로 만든 다양한 공예품을 구경하고 홉스골 호수를 닮은 특별한 기념품 구입한다.
행사와 축제에 빠지지 않는 전통음식 호쇼르 만드는 법을 확인하고 맛본다. 순록과 사진을 찍어주며 생계를 이어가는 차탕족 오르츠에 들러 수테차를 나누고, 차탕족의 삶을 좀 더 알아보고자 순록을 유목하며 지내는 차탕족을 찾아 나선다.
갓 짜낸 순록 우유와 호지르를 넣은 특별한 수테차를 마시고, 순록고기와 차이브꽃을 넣은 구릴타슐을 경험한다. 차탕족의 후예인 두 어린아이가 부르는 전통 민요를 감상하고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긴다.
새벽 6시, 해 뜰 무렵 시작되는 차탕족의 하루. 그들의 첫 일과인 순록 몰이를 따라나서 타이가 삼림지대를 함께 걸으며 순록 유목과 함께하는 차탕족의 삶에 잠시나마 들어가 본다.
다시 홉스골 호숫가로 내려와 호수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카약을 타고 홉스골호에 있는 무인도 모돈후이를 둘러보며 바람이 들려주는 호수의 이야기를 듣는다.
한편 ‘세계테마기행’은 전 세계 살아있는 체험기를 전달하는 여행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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