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EBS ‘세계테마기행’ 스틸 컷)
(사진=EBS ‘세계테마기행’ 스틸 컷)

 

‘세계테마기행’이 동말레이시아의 열대 우림의 맛을 탐험한다.

16일 저녁 8시 40분 방송되는 EBS 1TV 시사ㆍ교양 프로그램 ‘세계테마기행’에서는 ‘자연이 그리워서, 동말레이시아’ 4부 ‘열대 우림을 느끼고 싶다면’이 전파를 탄다.

다민족 다문화의 나라, 말레이시아. 세계 각지에서 유입된 여러 인종뿐 아니라, 말레이시아에는 다양한 원시 부족들이 어우러져 살아가고 있다. 밀려드는 문명의 파도 속에서 부족의 전통을 보존하려는 노력이 이어지는 곳, 마리마리 민속촌을 찾았다.

쌀농사를 짓던 카다잔두순족, 롱하우스에 거주한 룬구스족, 사냥꾼이자 어부인 룬다예족, 바다 집시 바자우족, 인간사냥 부족 무룻족까지 5개 부족의 삶을 체험한다.

동말레이시아의 자연을 찾아 나선 여정은 사바주에서 사라왁주로 이어진다. 현지인들의 먹거리 문화를 엿볼 수 있는 라와스 중앙시장에서 다양한 열대 과일과 훈제 생선, 타하이를 맛본다. 전통 어촌 마을 아왓 아왓에 도착해서 타하이 훈연 과정과 삼발 소스와 각종 향신료를 넣고 볶은 삼발 타하이를 맛본다.

강과 바다가 만나는 위치에 자리한 도시 무카는 다양한 어종이 잡히는 황금 어장으로 불린다. 신선함이 넘치는 어시장에서 무카의 별미 우마이를 맛본다.

무카의 주소득원인 사고야자 벌목 현장을 찾아 자연에 기대어 살아가는 삶의 이야기를 듣는다. 신비한 동굴을 탐험할 수 있는 니아 국립공원. 1970년대 상인들의 흔적이 남은 트레이더 동굴에서 박쥐 분비물을 채집하는 현지인들을 만나본다.

마지막 목적지는 클리마우 폭포. 시원하게 쏟아지는 폭포수를 맞으며 동말레이시아에서의 여정을 마무리한다.

한편 ‘세계테마기행’은 전 세계 살아있는 체험기를 전달하는 여행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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