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EBS ‘한국기행’ 스틸 컷)
(사진=EBS ‘한국기행’ 스틸 컷)

 

‘한국기행’이 강원도 철원 여행을 떠난다.

19일 밤 9시 30분 방송되는 EBS 1TV 시사ㆍ교양 프로그램 ‘한국기행’에서는 ‘한숨 돌리러 갈지도’ 5부 ‘봄, 철원 기행’이 전파를 탄다.

과학탐험가 문경수 씨는 도시에서 바쁘게 일상을 보내다 탐험의 연료가 떨어졌다 싶을 때 길을 나선다. 그에게 탐험의 연료는 자연이다. 54만 년 전 화산이 만들어 낸 대자연의 아름다운 비경과 함께 화산 지질, 생태 여행의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철원으로 여행을 떠난다.

한탄강 협곡에 3.6㎞ 달하는 잔도가 들어선 한탄강 주상절리길을 걷고 1억 년의 시간이 빚어낸 고석정을 둘러보다 보면 마치 시간 속을 여행하는 것만 같다. 다시 탐험의 연료가 채워지고 과학탐험가로의 정체성 또한 살아난다.

봄이 가장 늦게 찾아와 가장 오래 머무는 땅이라는 철원, 그곳에 꽃의 땅이라는 뜻을 가진 화지마을에서는 집집마다 봄날의 정원 가꾸기가 한창이다. 마을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정원으로 주민들은 담을 낮춰 누구든 정원을 볼 수 있게 했다.

철원 땅에서 얻은 현무암과 꽃의 절묘한 조화가 어우러진 정원은 여행자의 발길을 사로잡기 충분이다. 철원에서 쌀농사를 짓는 농부의 정원에서 직접 만든 두부와 쌀밥 한 끼로 따뜻한 정을 나누는 것은 덤이다.

천천히 걸으며 여행하기 좋은 봄날, 대자연의 아름다운 비경과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들이 사는 땅, 철원으로 떠난다.

‘한국기행’은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다. 역사와 풍습, 건축, 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전하는 아름다운 시간여행이기도 하다. 우리가 모르는 또 다른 우리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살아있는 현장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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