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포해변, 반려견 해수욕장ㆍ비치비어 페스티벌
해운대 멍때리기 대회ㆍ광안리 M드론 라이트쇼
별ㆍ바다 축제 등 장소별 특색 살린 이벤트 ‘풍성’
전국 해수욕장이 7월 1일부터 차례로 개장한다.
강원도는 7월 1일 강릉 경포해수욕장을 시작으로 7월 7일은 17개 해수욕장이 문을 연다. 속초는 7월 8일, 동해와 삼척은 7월 12일, 고성은 14일 피서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동해안 대부분 해수욕장은 오는 8월 20일까지 운영되며, 속초는 8월 27일까지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안목과 남항진 해수욕장 일부 구간에 반려견 동반 해수욕장이 운영된다. 남항진은 반려견과 함께 해수욕을 즐길 수 있으나 반려견의 배설물과 털 등으로 인한 민원방지를 위해 오염방지망을 설치해 운영한다. 안목의 경우 반려견이 바다에 입수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사전예약을 통한 전용 풀장을 운영해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반려견과 함께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경포해변에서는 오는 30일부터 제3회 강릉 비치비어 페스티벌을 연다. 행사장에서는 전국 수제맥주와 로컬푸드를 판매할 예정이다. 7월 30일부터는 2023 경포 썸머 페스티벌이 열려 인기가수 공연과 DJ 파티, 불꽃놀이 등이 펼쳐진다.
이른 더위에 6월 1일 임시 개장한 부산 해운대ㆍ송정해수욕장도 7월 1일에 정식으로 문을 연다. 임시 개장 기간에는 입욕 구간이 제한된다. 입수 가능한 시간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광안리, 송도, 다대포 등 부산의 나머지 해수욕장도 7월 1일 정식 개장한다. 특히 부산의 7개 해수욕장은 해운대 멍때리기 대회, 광안리 M드론 라이트쇼, 송정 서핑 구간 확대 및 별ㆍ바다 축제 등 장소별로 특색을 살린 테마형 이벤트가 마련됐다.
울산 동구 일산해수욕장은 7월 1일부터 8월 27일까지 운영하고, 경남 남해군은 지역 내 해수욕장을 7월 7일부터 8월 20일까지를 개장한다. 남해 상주은모래비치 해수욕장은 올해도 7월 27일부터 8월 15일까지 야간 개장(밤 9시까지)한다. 경남 거제시는 명사 해수욕장에 반려동물 해수욕장(거제 댕수욕장)을 운영한다.
대천 해수욕장은 7월 1일 개장해 8월 20일까지 피서객을 맞는다. 무창포 해수욕장은 7월 8일부터 8월 20일까지 운영한다. 보령시는 해수욕장 주변 운수 종사자와 음식점ㆍ숙박업소 등에 미소ㆍ친절 교육을 진행하고 해수욕장 물가 특별관리팀과 부당요금 신고센터를 운영해 피서객 불편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