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EBS ‘세계테마기행’ 스틸 컷)
(사진=EBS ‘세계테마기행’ 스틸 컷)

 

‘세계테마기행’이 스위스 융프라우로 간다.

29일 저녁 8시 40분 방송되는 EBS 1TV 시사ㆍ교양 프로그램 ‘세계테마기행’에서는 ‘알프스 따라 스위스’ 4부 ‘파노라마 트레킹 융프라우’가 전파를 탄다.

알프스 3대 미봉 중 하나인 융프라우를 가는 여정, 청정마을 체르마트에서 고르너그라트 철도를 타고 마터호른에 올라 여정을 시작한다.

융프라우의 관광이 시작되는 곳인 인터라켄. 최근 우리나라의 드라마로 유명해진 곳이 있다는데. 바로 이젤트발트다. 드라마로 유명해지고 난 후에 이곳에서 변화가 생겼다. 바로 입장료다. 관광객이 너무 몰린 나머지 현지 어부들이 보트 부두를 사용하는 데 지장이 생겨 내놓은 방안이란다. 과연 관광객들의 반응은 어땠을까?

융프라우로 향하는 길, 산악 열차를 타러 융프라우 삼봉이 둘러싸고 있는 웅장한 경치의 그린델발트로 향한다. 관광객들로 붐비는 이 마을 한가운데 찾아간 곳은 큐레이터 찬수 씨의 오랜 친구 부부의 집이다. 남편이 태어나고 자란 스위스 전통 샬레다. 찬수 씨를 반기며 부부는 그린델발트에서 나는 로컬 치즈로 퐁뒤를 만들어 준다. 그 맛은 어땠을까?

2020년 그린델발트 터미널에서 융프라우 체험의 시작점인 아이거 글레처역까지 가는 아이거 익스프레스가 개통했다. 덕분에 융프라우까지 가는 길이 기존보다 무려 50분 단축됐다.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융프라우로 올라가는 길. 그런데 스키 장비를 가지고 가는 스키어들이 있다. 융프라우에서부터 스키를 타고 내려가기 위해 올라가고 있다.

드디어 도착한 융프라우, 빙하 아래 만들어진 얼음 궁전을 지나 전망대로 나가면 제일 먼저 해야 하는 일이 있다. 스위스 국기와 인증사진 찍기다, 이 인증사진과 함께 놓칠 수 없는 뷰 알레치 빙하를 감상한다.

보통 융프라우만 보고 내려가지만, 융프라우에서 한 시간 정도 눈밭 트레킹을 하면 묀히요흐 산장에 닿는다. 고산에 있는 산장까지 트레킹은 무척 고된데, 이때 지친 기운을 북돋아준 노래를 불러주는 현지인 부부를 만났다. 아름다운 화음이 곁들여진 큰 선물이다. 마침내 도착한 묀히요흐 산장. 지친 피로를 확 풀어주는 커피 한 사발과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 이 풍경과 커피를 천천히 음미하며 여정을 마무리 짓는다.

한편 ‘세계테마기행’은 전 세계 살아있는 체험기를 전달하는 여행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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