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월드로봇올림피아드(WRO) 한국대회가 오는 12일부터 이틀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
인천시가 후원하고 사단법인 그린휴먼IT협회가 주최하는 이 대회는 대한민국의 로봇ㆍ정보통신기술 강국으로 위상을 높일 기회라는 게 인천시의 설명이다.
특히 로봇스포츠, 미래혁명가 등 4개 종목, 초ㆍ중ㆍ고등부 301팀, 720명과 관계자 등 총 15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지난해보다 85팀 184명이 늘어 국내 청소년들의 로봇에 대한 높은 열정과 관심을 확인할 수 있다.
월드로봇 올림피아드 세계대회는 전 세계 120여 개 국가 3만여 명의 청소년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의 청소년 로봇 경진대회다. 이번 한국대회의 종목별 우승자는 오는 11월 파나마 파나마시티에서 개최되는 월드로봇올림피아드 결승대회 대한민국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김충진 인천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월드로봇올림피아드 한국대회는 대한민국 미래 과학 및 로봇 인재 육성을 목적으로 마련된 청소년 문화 축제”라며 “로봇 강국 대한민국을 전 세계 알리는 좋은 기회로, 인천의 전략산업인 로봇산업을 마이스산업과 연계해 세계적 첨단 로봇문화의 중심지로 만들어 나가는 데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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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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