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지난 8월 10일 중국 단체관광이 재개됨에 따라 중국 단체 관광객 유치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시와 공사는 올해 상반기, 부산시 단독 중국 현지 행사 추진과 부산관광상품 판매에 심혈을 기울인 결과 중국 현지에서 호응을 얻으며 부산 브랜드를 높였고, 실질적인 마케팅을 통해 지역관광업계를 직접 지원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둬왔다.
이번 중국 단체관광의 빗장 해제는 부산 관광시장 회복의 큰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기존에 더해 큰 손님맞이 준비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4월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중국 3대 여행사 중인 하나인 중국청년여행사, 마이투여행사 등 다수의 여행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단체 관광객 유치를 위한 초석을 이미 마련한 상태다.
현재 단체관광객 허용 시점에서 해외 송출여행사, 수도권 여행사를 대상으로 부산송객 인센티브(7억 원)를 제공해 1만5000명을 부산으로 본격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10월에 역대 최대규모로 개최되는 제3회 부산국제트래블마트에 중국 여행사 등 관광업계 15개 사를 초청해 부산관광상품 개발 및 부산 관광업계와 사업 창출을 도모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9월 예정된 한국관광공사 상하이 케이(K)-관광로드쇼, 베이징, 상하이 트레블마트에 참가해 베이징ㆍ상하이 현지 여행사를 대상으로 세일즈콜을 부산 단독으로 개최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은 2023년 내셔널지오그래픽 선정 최고의 여행지, 2023년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되는 등 세계가 주목하는 매력적인 관광도시”라며, “우리시는 관광시장이 활성화되어감에 따라 현지 단독 행사 개최와 직접적인 관광상품 판매 등을 통해 홍보마케팅의 영역을 넓혀 나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