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미래한강본부는 지난 6월 23일 문을 연 한강공원 수영장 및 물놀이장 운영을 8월 20일 종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여름 한강공원 수영장 이용객은 총 21만5325명으로 집계됐다. 폭염을 피해 뚝섬, 광나루, 여의도, 잠원 수영장과 양화, 난지물놀이장을 찾은 이용객은 평일 하루 평균 약 2067명, 주말 및 공휴일에는 약 6988명이다.
도심 한가운데 위치해 접근성이 좋은 한강 수영장은 넓고 쾌적한 물놀이 공간으로 한강을 조망하며 수영을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놀이기구, 샤워시설, 카페테리아, 매점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올 여름에도 시민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졌다.
한강의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다양한 형태로 조성된 수영장은 방학을 맞이한 아이들뿐만 아니라 친구, 연인 등 남녀노소 모두에게 즐거움을 더했다.
뚝섬수영장은 유수풀, 여의도와 잠원은 성인풀, 청소년풀, 어린이풀 등 다양한 형태의 수조가 조성돼 있고, 수변과 인접한 인피니티풀이 조성된 난지물놀이장, 규모는 작지만, 가족 단위로 즐기기 좋은 광나루수영장, 양화물놀이장 등 다양한 형태의 물놀이 시설을 갖추고 있어 원하는 수영장을 골라 찾아가는 재미가 있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이번 여름 무더위를 피해 한강공원 수영장에서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셨기를 바란다”라며 “내년에는 새롭게 단장한 잠실 자연형 물놀이장이 개장할 예정으로 기대하셔도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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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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