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울시 제공)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대공원 야외 곳곳에서 동물을 주제로 한 다양한 예술품을 감상하고 체험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는 전시 행사가 열린다. 제8회 동물원 밖 동물원이 그것이다. 오는 14일부터 29일까지 3주간 개최된다.

동물원 밖 동물원 전시는 사람과 동물의 공존 관계를 모색해보자는 취지로 야외공간에 동물 조각품, 평면작품 등을 전시, 사람과 동물이 어우러지는 예술 동물원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시 기간 중 매일 관람할 수 있는 상설 전시와 주말 동안 운영되는 시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상설 전시는 작가 43인의 조각작품 43점을 서울대공원 곳곳에서 찾아보는 ‘숨은 조각 찾기’, 조형물 전시인 ‘멸종위기동물 그래픽 아카이브 전(展)’, 동물의 모습에서 우리의 모습을 엿보는 ‘나를 닮은 동물 전(展)’ 3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3주간의 주말에는 작가들과 함께하는 ‘버려진 종이박스로 조각작품 만들기’, 낙엽으로 동물모형과 리스를 만들어보는 낙엽아트, 과자로 잠자리 만들어보기 등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동물과 예술이 만나는 즐거운 시간을 함께할 수 있도록 사회적 취약계층도 초청한다. 서울대공원은 ‘가을 꼴라주’ 프로그램과 연계해 저소득청 어린이를 초대하고, 방문하지 못하는 취약계층 어린이들에게는 프로그램 키트를 선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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