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국내 최초로 2026 직접판매세계대회(WFDSA World Congress)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인천은 지난 6월 한국직접판매산업협회와 공동으로 2026년 행사 유치를 위한 제안서를 직접판매세계연맹에 제출했고, 10월 16일부터 사흘간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에서 열린 2023년도 행사에 참여해 인천 마이스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특히, 인천공항을 중심으로 한 우수한 접근성, 송도국제회의복합지구, 영종도 복합리조트 등 다양한 마이스 인프라, 매력적인 문화ㆍ관광자원, 지원프로그램 등을 앞세워 치열한 경쟁을 뚫고 2026년 직접판매세계대회 최종 개최지로 선정됐다.
3년마다 열리는 직접판매세계대회에는 대륙별 직접판매협회 이사진 및 유수의 글로벌 기업 회장 등 약 500명이 참여하며, 동북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개최되는 행사로 의미가 깊다.
또한, 직접판매세계연맹에는 미국 등 61개국 약 1억1490만 명의 판매원이 가입돼 있어 이번 대회 유치를 계기로 인천이 향후 중대형 글로벌 기업회의를 인천으로 유치할 수 있는 홍보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에서는 애터미 원데이 세미나 등 최소 1000명~1만 명 규모의 글로벌 기업회의들이 다수 개최돼왔으며, 이 외에도 서울, 일산, 제주, 부산 등에서도 다양한 직접판매업체 주최 기업회의 등이 개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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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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