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한국약학대학생연합(IPSF)과 함께 제69차 국제약학대학생연합 세계총회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국제약학대학생연합은 지난 4일 인천 송도를 제69차 세계총회 개최지로 최종 선정했다. 멕시코와 이란, 나이지리아와 막판까지 치열하게 유치 경쟁을 벌인 끝에 인천시로 결정됐다. 1949년 연합 설립 역사상 처음으로 전 세계 약학대학생과 사회초년약사들이 국내에서 오프라인에서 만남의 장을 가지게 된 것이다.
IPSF 세계총회는 약 500여 명의 전 세계 약학대학생과 졸업 4년 이내의 약사들이 모이는 연례행사로, 2024년 8월 7일부터 17일까지 11일간 인천 송도에 소재한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에서 개최된다.
총회에서는 워크숍, 심포지엄, IPSF 연례회의 만큼이나 개최지 문화체험과 참가국 간 문화교류 프로그램이 활성화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K-컬처에 대한 전 세계인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은 만큼 참가자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주최측은 내다보고 있다.
제69회 세계총회 권민재 의장은 IPSF 임원진(EM) 소속으로 연중 3회 IPSF 본부(헤이그, 네덜란드)에서 진행되는 EM 회의에 참석하여 국제약학대학생연합의 정상들과 세계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논의를 진행한다. 아울러, 내년 7월 아시아태평양지부 약학심포지엄(APPS)에 한국인 대표단과 참석하여 세계총회의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IPSF 세계총회는 전 세계 약학 분야를 선도할 미래 인재들이 가장 손꼽아 기다리는 행사”라며 “그들에게 바이오 의약품 생산능력 전 세계 1위의 도시, 인천 송도를 각인시킬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