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관광개발이 기차를 타고 겨울 축제와 이색 장소를 방문할 수 있는 겨울 여행상품을 선보인다. 겨울 대표 축제인 태백산 눈축제, 울진대게와 붉은대게축제 연계 상품이 그것이다.
코레일관광개발은 지난 5일, 동해행 해돋이 열차 얼리버드 판매분을 12분 만에 완판하며 겨울 기차여행에 대한 높은 수요를 확인했다. 그 뒤를 이어 겨울 축제를 즐기고 싶지만, 교통체증ㆍ주차난으로 망설이는 여행객들을 위해 겨울 기차여행 상품을 준비했다.
먼저 강원도를 대표하는 눈축제인 태백산 눈축제를 붐비지 않는 개막일에 즐길 수 있다. 오는 26일에 단 1회 운영한다. 오전 7시 서울역에서 출발해 특별열차(팔도장터관광열차)를 타고 태백역에 도착한 후 연계차량으로 태백산 눈축제장으로 이동한다.
경북 울진군의 특산물을 맛볼 수 있는 울진대게와 붉은대게축제 연계 상품도 마련됐다. 오는 2월 23일부터 1박 2일 여정이다. 오전 7시 44분 서울역에서 출발해 영주역에 도착한 후 연계 차량으로 이동한다. 축제에서는 맨손잡기 체험, 대게 경매 등 대게를 소재로 한 이색 프로그램들을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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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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