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표 야간 명소 한강달빛야시장의 명성을 이을 새로운 콘셉트의 야시장이 오는 5월 문을 연다. 누구나 방문하기 쉽고,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한 서울 중심에서 열리는 광화문 푸드마켓(가칭)이 그것이다. K푸드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서울 대표 미식 관광명소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광화문 푸드마켓을 광화문광장 인근 세종로공원에서 오는 5월부터 내년 5월까지 매주 수~일요일 오후 4시부터 밤 9시까지 상설 운영한다고 밝혔다.
광화문 푸드마켓은 지난해 약 60만 명이 방문한 기존의 한강달빛야시장에서 올해는 한식 중심의 고품격 야시장 콘셉트로 특화해 운영될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지난 1월 콘셉트 기획, 네이밍, 그래픽 디자인 등을 위한 별도의 브랜드 개발 용역을 발주한 바 있다.
광화문 푸드마켓의 특징은 건강한 K푸드를 서울 대표 관광지에서 많은 사람에게 알리는 동시에 소상공인들에게는 다양한 판로를 제시하는 데 있다. 특히 특색있는 음식을 소량으로 판매하는 야외 팝업스토어를 선호하는 MZ세대에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광화문 푸드마켓을 총괄 운영할 용역사를 공개 모집한다. 모집 기한은 오는 27일 오후 5시까지다.
선정된 용역사는 푸드마켓 공간구성부터 시설물 및 방문객 안전관리 등 운영 총괄, 참여 상인 선정(공모ㆍ심사) 및 관리(위생점검ㆍ협의체 운영), 식음료 기업과 공동사업ㆍ후원ㆍ판촉 등 소상공인 상생협력 등 전 과정을 총괄한다.
입찰 참가자격은 나라장터에 행사대행업 또는 광고대행업으로 입찰참가자격을 등록한 업체 등이며, 세부 입찰참가자격 및 입찰공고 등은 나라장터 누리집(www.g2b.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안서ㆍ가격입찰서 제출 마감 후 제안서평가위원회를 거쳐 3월 중으로 업체 최종 선발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