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EBS ‘한국기행’ 스틸컷)
(사진=EBS ‘한국기행’ 스틸컷)

 

‘한국기행’이 소백산 산캉스를 떠난다.

23일 밤 9시 35분 방송되는 EBS 1TV 시사ㆍ교양 프로그램 ‘한국기행’에서는 ‘동장군아 물럿거라’ 5부 ‘겨울 산캉스를 아시나요?’가 방송된다.

겨울 산행의 진수라 불리는 소백산. 산꾼 남편 윤재근 씨와 등산 초보 서미나 씨는 두 사람이 처음으로 같이 올랐던 소백산으로 산캉스를 떠나기로 한다. 소백산은 서미나 씨가 처음 등산의 매력을 느낀 곳이라 부부에게 더욱 특별하다.

겨울 산의 비경을 보기 위해선 단단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윤재근 씨. 두 사람은 오늘을 위해 겹겹이 옷을 껴입고 챙겨온 아이젠을 착용한 후, 산에 오르기 시작한다.

등산하는 길에 만나는 폭포와 비로봉의 설국 풍경은 부부가 반했던 칼바람이 빚은 순백의 겨울을 여전히 품고 있었고 이에 두 사람은 다시 한번 소백산에 반한다.

산악인들에게 호텔이라 불리는 연화봉 대피소에 도착한 두 사람. 늦은 시간, 산행 후 끓여 먹는 부대찌개와 지글지글 굽는 삼겹살은 그야말로 꿀맛이다.

다음날, 이대로 소백산을 떠나기에 아쉬웠던 부부는 겨울철 수려한 자연 풍광을 눈에 담기 위해 패러글라이딩을 타기로 한다. 그런데 아내 서미나 씨의 표정이 심상치 않다. 타기 전부터 겁을 잔뜩 먹은 서미나 씨. 과연 두 사람은 무사히 패러글라이딩을 탈 수 있을까?

‘한국기행’은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다. 역사와 풍습, 건축, 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전하는 아름다운 시간여행이기도 하다. 우리가 모르는 또 다른 우리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살아있는 현장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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