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경기도 문화사계 봄꽃축제 행사에 약 15만명 이상의 상춘객이 방문, 성공적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38회째인 이번 행사는 올해부터 경기관광공사 주관으로 지난 5일부터 사흘간 구 경기도청 일원에서 열렸다.
이번 축제는 관람객들이 참여하는 ‘보이는 라디오’ 운영을 통해 다양한 사연을 소개하고 현장의 분위기를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등 소통하는 지역축제로서 자리매김하는 데 역점을 뒀다.
벚꽃 산책로에는 다채로운 조명을 설치해 늦은 밤까지 아름다운 봄의 기운을 만끽하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특히 반려동물 입양문화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유기견 입양체험관, 탄소중립 재활용놀이터, 경기관광ㆍ축제 홍보관, 봄꽃 피크닉존 등 다양한 볼거리, 이벤트 체험 및 편의 시설 등을 마련해 호응을 얻었다. 친환경 축제의 하나로 쓰레기통 없는 행사장 운영 및 캠페인을 벌인 결과, 쓰레기 배출량이 예전 축제보다 대폭 줄어 명실상부한 친환경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철저한 안전관리, 가족 단위의 소확행 문화 향유, 검소하고 환경친화적인 축제로 준비한 결과, 가족과 환경의 중요성을 더욱 느끼게 하는 의미 있는 행사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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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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