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 공연. (사진=제주도 제공)
정기 공연. (사진=제주도 제공)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5월 1일부터 10월 말까지 제주목 관아 야간 개장 ‘귤림야행’을 실시한다.

야간 개장 시간은 오후 6시부터 9시 30분까지이며(월ㆍ화요일 제외), 오후 6시부터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야간 개장 기간에는 제주목 관아와 관덕정 야경을 배경으로 정기공연, 버스킹, 수문장 교대의식, 자치경찰 기마대 거리행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도심 속 유적지에서 야간에 산책을 즐기도록 경관 조명을 개선했다.

정기공연 ‘귤림풍악’은 5월부터 10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진행되며, 전문공연과 클래식, 전통공연, 밴드 등 매월 다양한 공연과 함께 판소리와 재즈 공연도 진행할 예정이다.

제주목 관아 버스킹은 5월 24일을 시작으로 6월부터 10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에 관덕정 광장에서 제주지역 예술가들의 공연 중심으로 이뤄진다.

수문장 교대의식은 5월부터 10월까지 귤림풍악 사전행사로 6회 실시할 예정이다. 올해는 기존의 거리행진 코스(관덕정~탐라광장~칠성로)는 물론 지역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새로운 코스(관덕로~향사당~이아~소통협력센터)도 8월에 선보일 계획이다.

7월과 8월에는 야간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플리마켓 커뮤니티도 유치하고, 외국인 배려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지난해 야간개장에 외국인 관람객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을 반영해 ‘외국인 한글 이름 써주기 이벤트’와 외국어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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