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문화의 달’을 맞아 전국 곳곳이 문화행사로 물든다. 10월 18일부터 사흘간 전북 남원시 광한루원 일대에서 2024 문화의 달 기념행사를 시작으로 10월 한 달간 전국 17개 시도에서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올해 ‘문화의 달’ 행사 기간 완월정 특설 무대에서는 왕기석ㆍ이난초 명창의 맞이 공연을 비롯해 가수 송가인과 국립민속국악원의 합동 공연, 남원시립예술단의 분야별 창작공연, 퓨전국악과 재즈 등이 어우러진 ‘퓨전! 소리콘서트’ 등 전통국악과 현대 국악의 매력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기획공연이 열린다.
남원의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연계 공연과 부대행사도 마련했다. 전통 줄타기 공연과 신관 사또 부임 행차, 전통악기 체험 ‘소리야 놀자’, ‘청춘마이크’ 거리 공연, 클래식 공연 등 행사장 곳곳이 문화와 예술로 채워진다. 남원의 식재료를 이용한 먹거리를 통해 새로운 지역 명소로 자리 잡은 ‘월광포차’도 축제의 즐거움을 더한다.
문화의 달 기념행사와 함께, 10월 말까지 전국 곳곳에서 전시와 공연, 축제 등 풍성한 문화행사가 이어진다. 문체부는 2024 대한민국은 공연중, 아시아 문화 주간, 2024 도서관콘서트 등을 연다. 4개 고궁에서는 2024 가을 궁중문화 축전을, 전국 5개 조선왕릉에서는 2024 국가유산 조선왕릉 축전을 선보인다.
대구 국제오페라축제, 진주 남강 유등축제, 보은 대추축제, 인천 개항장 문화지구 ‘문화유산 야행’, 강릉 커피축제, 부천 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 등 각 지역의 특색 있는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축제와 행사도 전국 곳곳을 펼쳐진다.
